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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의 길, 전설로 남았어야 했다.

런더너 타짜 2009.08.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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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쌍의 길이 대세이다, 묵직한 힙합퍼 일줄 알았던 그는 예능에서 아주 활기찬 활보를 띄고있으나  반응은 아주 그냥 차디찬 남북극과 같이 양극으로 나뉘고 있다.
난 길느님을 찬양하는 쪽이긴 하다.

리쌍.. 내가 리쌍을 처음접한것은 내가 중학교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들의 2집 리쌍부르스라는 음악에서 부터다.

난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을 잘 몰랐지만, 리쌍은 그들만의 느낌과 개성이라는게 있었다.
내가 힙합에 빠져 든 것도 어떻게 보면 리쌍이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다.  

그 중 난 길의 목소리를 좋아했다. 뭔가 가볍지 않은 외모와 걸걸한 목소리의 포스가 여태
가요계에선 느낄수 없었던 케릭터였으며,
개리 또한 그 만의 랩스킬과 맛깔스러운 목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리쌍이란 그룹명도 왠지
여태 가수 그룹명중 젤 간지가 좔좔 흐른다고 생각했었다.
 
MC몽 같은 경우의 상업적 힙합을 제외하고는 힙합이 대중적으로 히트를 못치던 시절,
Rush,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발레리노가 히트를 치면서,
다시한번 리쌍은 내 가슴속에 레전드로 남았고,

그들이 거의 모든 곡을 작곡 작사를 한다는 사실에 힙합에 대한 음악성을 재 평가 하게
해었으며, 무브먼트나,붓다베이비와 같이 힙합이 대중에게 큰 관심을 심어주는데
누구보다 큰 한 몫을 한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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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날, 길이 놀러와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닥치고 본방사수를 했던
난 그날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간 길이라 뭐 처음엔 재미있었으나,
그는 그렇게 고정을 잡으며 수위를 지나친 언행을 품고

여자드립, 작업드립을 칠때마다 이건 뭐 하는 말마다 개뻥 같이 보임에
나로선 원래 그런 개그를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다른 대중들한텐
비호감으로 다가가 안타까웠다.



뮤지션 리쌍의 길은 점점 사라졌으며, 매니아층용 개그의 길느님만 나타나고 있었다.



지금 쥬얼리 박정아와 열애를 한다는 사실에,
길느님이 맘만 먹으면 1분안에 여자헌터가 된다는 루머가
다소 사실로 다가와 놀라 놀란가슴을 부여잡았지만,


이것으로 길은 음악만 추구하는 가수가 아닌,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 대중 연예인의 집단에 한발 내딛었으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좀 더 조심스러워져야 될 것이다.
예능에 기똥차게 뿌리를 박고 있는 길은

길이 잡고있던 캐릭터에 박정아는 어느 순간 약점이 될 것이며.
이제 쉽지 만은 않은 길이 될 것이다.
길은 열애가 밝혀 짐으로써 새로운 캐릭터를 맞이할 시점에 와있다.

더 이상의 저질은 음악으로나, 사랑으로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칠게 뻔하다.


음악만 하면 대중에게 전설로 남았을 그가
못 웃기면 버려지는 냉담한 시청자의 시선이 도사리고 있는 예능에
왜 발을 내딧으려지는지 안타깝지만.



난 길을 응원한다.

 


아직까지는 난 예능의 길 보다, 리쌍의 길이 더 좋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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