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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떳, 어린이용 납량특집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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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특집은 여름때 마다, 예능프로라면 각자 한번씩은 선뵈였던 여름전용 특집이죠.
요즘 같이 시청자 눈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납량특집은 이젠 식상하다고 느껴져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매해 써먹는 아이템이다 보니, 컨셉이나 많은면에서 겹치기 때문에
특별히 화끈한 아이템이 없는한 요즘엔 써먹질 않는 특집이죠.
 
1박2일과 무한도전도 요즘 매해마다 납량특집은 배제하고 있는 상태더라구요

그런데 예능의 빅3의 하나로 달리고 있는 패떴이 납량특집을 했다는건
그만한 화끈한 아이템이 있는줄 알았으나 패떴마저
1990년도 부터 수많이 보아온 납량특집 중 하나를 보는느낌이랄까

납량에 포인트는 무서운 연기를 얼마나 실감나게 하느냐 그리고 귀신을 잡아내는 카메라의 절묘한 각도인데
그러나 이번 패떳에서 선보였던 납량특집은
웃음코드와 무서움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싸잡아 놓친 것 같습니다.

패떴 대본공개와, 각 예능의 문제점이 들어나면서 안그래도 의심이 많아진 시청자의 입장들은
납량은 의심을 두고 이런저런게 다 싱겁게 느껴져질텐데, 그 중 하나인 빠삭한 제 눈에는
대성이의 쫄음도 "에이~~ 그래 다 막내니깐 무서운척을 해줘야지"  
박시연씨의 울음도 "에이~~ 그래 한명씩은 그렇게 울어줘야지"
라는 나쁜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너무 차가워진거 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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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이번 납량특집은 대성이만 부러웠네요
2000년도 시절 놀이공원 귀신의집이 대세이던 시절 여자님들과 그 어느때보다 웃음꽃을 피웠던 장소인데
귀신이 나올때마다 이효리와 대성이가 손잡고 자주 부딪히는 장면에서

" 대성이 녀석 훈훈 하구만..."

제가 써먹던 방법이라, 저 로선 아름다운 추억의 감회를 느꼈던 장면이였습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죠.
딱히 실실 웃었던 기억은 윤종신의 사뿐한 사뿐한 빨간구두 스텝 밖에 없었었는듯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박해진과 박시연의 영입으로 부터 패떴이 예능 빅3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오늘같은 경우 완전 대성이의 원맨쇼로 느껴졌습니다만,
다시 패떴이 떠오르려면 박해진의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성,해진,지효가 아침식사를 만들때 대성의 원맨쇼에서
게스트인 송지효보다 못 받아치는거 같아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때 무를 갈아줬어야지 하는 생각이 맴돌더군요
무한도전이였으면 태호PD가 금방 컨셉을 잡아줬을텐데
박해진이나, 박시연은 아직 3주째인데도 게스트의 느낌이 드는건 앞으로도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시키면 하는 대성이 한테 배우는 자세도 필요하겠죠 무를 깔끔하게 갈아주는 모습에서 말이죠.
박해진이나 박시연도 빠른실내에 적응과 짭짤한 컨셉을 겸비해서 패떴을 다시 떠오르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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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러나 오늘의 빵끗 웃음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대성파마보다 값졌던 박해진의 '뒷 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