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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안티가 많은 이유



강호동, 안티가 많은 이유



일주일에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강심장,무릎팍도사,스타킹,1박2일 모두4개. 요일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다음날이면 다음뷰에는 무조건 강호동을 비하하는 글이 올라온다.
폭력MC, 비호감MC 심지어 3류MC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그들의 추천수가 치솟으며 하루가 시작된다.

착한MC, 게스트를 포옹하는 MC의 이미지 유재석과 항상 비교당하며 사람들은 마치 강호동의 지인이라도 되듯 그의 사생활을 아는 것처럼 그의 평소 행실과 삐뚤어진 성격을 그리며 그러니 강호동만의 라인없는 것이라고 비하한다.

강호동이 욕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강호동은 생전에 마주치도 않은 다른 여자연예인과의 일화등등 이유없이 연예계 생활내내 악성루머를 껴안는 인터넷 최대의 피해자이다. 그것은 강호동의 외적인 강한모습과  힘있고 혼자 이끌어가는 방송 스타일을 보고 네티즌들이 만들낸 하나의 찌라시들 뿐인데, 인터넷의 물타기는 강호동을 방송 캐릭터의 '악동'과 사석에서의 '악당'을 함께 그린다.




이제는 신조어 '1인자론'으로 인해 예능MC의 1인자는 유재석이라며 라이벌 강호동을 공격하는 10대-20대 청소년들에 의해 포탈사이트 네이트의 댓글은 악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강호동이 욕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건 '방송'에서 보여주는 그의 진행 스타일 때문인가?
PD들은 예능출연자들을 연기자로 부른다. 그런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을 '캐릭터'자체로 이해하지 않고 '인성'으로 연결짓는 사람들의 모습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시선이 그렇다면 당신이 세상 삶에 어린아이라는 증거이다. 

유재석같은 MC가 있으면 강호동같은 MC도 있는건데 유재석을 운운하며 강호동을 까는 것 또한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사람만 다를뿐 모두가 똑같은 스타일로 진행된다면 즐겨보는 예능에 재미없지 않겠는가?

늘 주말저녁 힘든 주중을 마치고 '웃자고' 보는 예능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 행동 하나하나에 진지성을 부여하는 사람들도 분명 문제가 있다.


저번주 1박2일에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이 서툰 강호동의 모습을 보고 어느 추천블로그는 그 나이 되도록 인터넷을 못하니까 '트렌드'를 못읽는 것이라며 강호동을 비하하는데.. 어쩌면 강호동은 당신의 글을 보기두려워 아직까지 인터넷을 배우지못하는 것 일수도 있다. 나는 허구한날 강호동을 욕하는 글이 다음메인에 걸릴 때 마다 강호동이 인터넷을 하지않는다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난 강호동의 팬도 안티도 아니였지만 일주일에 강호동의 진행프로가 끝나자마자 지나치게 많이 올라오는 방문자를 끌기위한 강호동 비하글을 보면서 강호동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며 오히려 별거 아닌것을 거대하게 부풀려 안티를 조장하는 다음리뷰들에게서 방어막을 쳐주고 싶을 뿐이다.

강호동은 김제동을 보고 야심만만을 위해서 한달에 10권을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가 씨름판이든 방송계이든 실패없이 정상에 서있는 이유는 그만큼 그가 남들보다 더 앞서 노력하는 자세와 튼튼한 자기관리에서 나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그런 노력을 이유없이 짓밟지 말았으면 하고, 비난으로인해 강호동이 방송에서 주눅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