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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작곡가 저작권료는 얼마나 될까





작곡가 저작권료는 얼마나 될까


여태 베일에 휩싸였던 작곡가들의 저작권료가 슬슬 새어나오고있다. 
히트곡 하나가 대기업월급과 맞먹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던 부활의 김태원을 비롯해
2008년 저작권료 1위를 기록한 'mc몽 bubble love'의 작곡가 조영수의
2008년 한해 동안 받은 저작권료는 11억 910만원이다.


부활의 김태원이 한 방송에서 이런얘기를 했다.
전화로 '네버엔딩스토리'의 저작권료를 듣고 전화기를 떨어뜨렸다고
다음날 그랜져를 바로 뽑았다고..


영화 어바웃보이에 나오는 휴그랜트의 영화속 역할은 백수임에도 불구하고
20여년전 히트했던 크리스마스캐롤송 단 하나의 곡을 작곡하셨던 아버지의 저작권료로
37년삶 내내 일한번 안하고 백수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나온다.

이건 마냥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단 하나의 히트곡으로도 사치만 부리지않는다면 자식, 손자까지 먹고산다.


 


위의 사진은 타블로의 작사노트

하지만 창작의 고통은 어렵다..
 힘든 노력과 함께 그에 맞게 분배되어지는 저작권료는 정말 매력적인거같다.
일단 만들어놓으면 앉아서 달마다 돈이 입금되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예술적 고통은 뒤따르니 세상엔 쉬운 것은 없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