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무한도전이 이렇게 까지 오래갈 줄은 몰랐다. 불과 몇년 전 무모한도전이 처음 만들어지고 조혜련이 같이 멤버로 있을 때 였나 기억도 잘 안나지만 소랑 줄다리기를 하고 지하철과의 달리기 승부를 보면서 이건 뭔가 싶었다.
그 당시 대중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3프로대를 치닫고 있었다.
아 얼마 못가다가 폐지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어이없는 웃음을 띄고있었지만 이상하게 무한도전을 계속 보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 묘한데?
그렇게 무도는 공중파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시청률에 고민을 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방송은 시청률이 받쳐주지않으면 아무것도 되지않는다.
그렇게 무한도전은 컨셉자체를 잠깐 틀게되는데, 그게 바로 아하게임이다.
여기서 무도는 마봉춘이라는 새로운캐릭터를 생성해냈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예능판에서 무한도전은 새로운문을 열게된다.
여기서 날이갈수록 감당없는 시청률상승을 맛보게된 김태호PD는 고민했을거다.
컨셉을 이대로 계속 갈 건지 아니면 초심이였던 무모한도전으로 갈 것 인지..
결국 김태호PD는 무한도전을 단독프로그램으로 출가했으며
그의 도전은 초심을 잃지않고 계속갔다.
근데 그게 먹힌 것 이다.
주마다 특집이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해마다 고정특집을 만들어 장수를 노린다.
달력특집이나 가요제 하나마나 등 김태호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그만큼 쉴드를 굳건히 쌓아가고있다.
무한도전은 중간중간에 소외됬던 경기와 사회를 비춰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인터넷문화를 보여주는 젊은 층의 자막을 겸비해 신세대를 끌어모으기 까지 한다.
아무튼 일본프로그램을 따라한 것도 몇개 있지만 그건 내가 생각할바는 아니다.
컨셉자체를 따온다 한들 그게 저작권이 걸려있는게 아니고 뭐 오마주라는게 그런거니까.
여설이 길었고 내가 생각하는 무도레전드를 몇개 적어보자면
돈가방
봅슬레이
Yes or No
기습공격
여드름
올림픽대로가요제
꼬리잡기
품절남
의좋은/상한 형제
죄와길
빙고
나비효과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연말정산
정총무
미남이시네요
조정
갱스오브서울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4
우천시취소
무도 클래식
스피드
하나마나3+무한상사
명수는12살
달력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