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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헤드폰 DENON AH-D1001 사용후기



데논헤드폰 DENON AH-D1001 사용후기




언제 또 사진찍고 편집해서 올리기 귀찮아서, 사진은 걍 생략하는데 데논1001. 어쩌다 옥션50%할인쿠폰이 당첨되서 옥션에서 산 정품 헤드폰이다. 3개월전 그때 만해도 14만원이였는데 요새 가격이 더 올랐더라. 아무래도 환율 탓이 아닌가 싶다. 

닥터헤드폰이나, 헤드폰클럽에서 몇년동안 잠식한 결과 그 가격대 에서는 데논1001이 제일 좋다.
난 간지(멋)과, 성능을 두루갖춘 물품을 찾고 있었는데, 괜찮은 아웃도어용으로 이 가격대에선 이거말고는 고를게 없었다.

굳이 좋은 MP가 아니더라도 소니 5만원짜리 MP3에 꽂아도 가수들 침 꼴깍하는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다.
놀라웠다. 에미넴의 'STAN' 같은 경우, 펜 쓰는 소리가 있는데, 뒤통수와 여기저기서 그 소리가 들리는데 공간감 하나는 신세계였다.

물론 음질이 받쳐줘야겟지만, 코원제품이라면 더 나은 음질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착용감은 한마디로 덥다. 귀가 쏙들어가는데 통풍이 될리가 없지.. 그래서 여름엔 개덥다. 겨울에는 귀마개용으로 맨날 쓰고 다녔다 귀 밑에 물집주머니 생겼다. 적당히 쓰고 댕기는게 낫다.

암튼 가격대비 굉장히 좋은 제품이다. 이렇게 리뷰를 쓰는 이유는 오늘 내 헤드폰 선이 버스좌석에 걸려서 끊어져서 이다.. 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