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증상, 굴 때문에 노로바이러스걸림
요즘에 시간이 좀 남아서 블로그를 많이 하는거 같다. 아무튼 이번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하는데 왜냐면 얼마전 일도 하면서 잘지내다가 저녁에 엄마가 굴을 가져왔다. 평소 회를 좋아해서 그자리에서 와사비 만들고, 초장까지 준비해놓고 굴요리를 시전했다. 혹시라도 생굴 쳐먹었다가 식중독으로 골로 갈수있으니까 예방한답시고 굴에 계란입혀가지고 후라이팬에 구워가지고 20개가량 다 구워서 그자리에서 와사비랑 초장에 존나 찍어먹었다.
그렇게 자알먹고 하루가 잘넘어갔으니 뭐 식중독이고 노로바이러스고 뭐고 안걸리거 아니겠는가? 안심하고 푹잤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날이였다. 노로바이러스는 잠식기간이 있다. 그건 바이러스균이 24시간 잠식한다는 것인데, 하루가 지날동안 내 위장에서 바이러스를 키워나간거다.
그렇게 다음날 11시부터 나는 복통을 호소했고 1차증상인 매스꺼움이 시작됬다. 속이 울렁거림 보다는 설사로 인한 배아픔 그 느낌 다 알지않는가. 그렇게 화장실을 갔는데 보통 느낌이 아니였다. 물처럼 쏟아지는 그 느낌 아 좆됬다. 오늘 쳐먹은 김밥이 잘못됬구나 느꼈다. 그때 까지도 어제먹은 굴때문인줄 몰랐다. 그렇게 설사가 증상으로 나타는데 괜찮아져서 끝났구나 싶었는데
새벽에 2번째 신호가 왔다. 그건 매스꺼움인데 속이 울렁거림이 찾아온다. 바로 구토증세인데 그때 내 몸이 잘못됬다는 것에 대해 확신을 하게된다. 그렇게 토를 하게 되고, 문제는 거기서 끝이아니라 구토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위장에 있는 모든 것을 3차례 구토로 인해 비워내도 다시 울렁거림은 시작되고, 더이상 올릴것이 없는데도 구토를 하게된다. 상상이 안가겠지만 저녁11시부터 아침8시까지 밤샘 구토를 했다. 3회때부터 나올게 없으니 위액과 침만 나왔다. 와 진짜 이러다 위장 끄집어내나 싶었다.
담날 8시까지 바닥을 빌빌기다가 씻지도 못하고 집근처 병원으로 네발로 기어가서 의사한테 증상을 물었더니, 굴얘기 하지도않았는데 굴먹었냐고 물었다. 역시 의느님 천기누설인줄ㄷㄷ, 아무튼 ㅇㅇ 하니까 노로바이러스 확실하다고 심하면 입원해야된다고 했다.
앞서 내가 잘못한게 하나있는데, 의사가 말하길 구토증상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고했다. 근데 나는 바로 토하고 물을 먹은 것이였다. 원래 노로바이러스 걸리고 구토를 한후에 물을 마시면 또 토하게된다. 그니까 식중독이나,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 이후에 아무것도 먹지말고 쳐누워있다가 병원을 빨리 찾아가는게 좋다. 혼자서 뭐를 해볼려고하다가는 입원비만 나오게 될수가있다.
그렇게 주사는 안맞고, 약처방 받은거 먹었더니 1시간내로 나았다. 흐미ㅡㅡ 이런 좆밥병에 24시간 토를 했다는게 어이가 없었다.
아무튼 변종 노로바이러스는 요즘 유행하는거니까 물도 잘 끓여먹고, 어패류, 특히 굴 조심하고, 손 잘씻고 음식 먹어야겠다.
